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먼 곳을 갈 수 없으니 가까운 제주도행을 고민하며
스카이스캐너를 스와이핑 하던 중, 그 당시 가장 싼 제주행 항공권을 발견하여
아고다에서 항공권을 예매를 했다.

취소 규정에 따르면 환불 금액의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았고
24시간 무료취소 보장제도 있기에 좀만 더 고민해보자 유예하며
자기 전에 여행다닐때가 아닌 것 같아 취소를 하고자 했다.
그런데, 무료 취소가 아닌 환불 수수료가 붙는 것을 보았고
24시간은 너무 많은 대행사를 봐서 다른 대행사만 가능한 것을 오인해버렸다.
24시간 무료취소는 해외 대행사는 적용되지 않는 국내 만의 룰이었다.


그렇게 예매해두고 시간이 지나,
또 다시 제주도에서 여성을 타겟으로 한 범죄가 벌어져 찝찝함에 취소를 진행하자
이전에 확인한 취소규정과 전혀 다른 예상 환불금 안내를 덜컥 받게 되었고
당황한 마음에 아고다 고객센터에 예상 취소 수수료가
왜 이렇게 높게 책정됐는지 문의 메일을 보냈다.



내가 질문한 것은 왜 취소 수수료가 취소 규정 기준으로 책정되지 않고 더 가산되었는지에 대한 것이었으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없고 **현재 계약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과
추가로 안내된 사항에 동의해야지만 취소처리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며 답변이 왔다.
프로세스 과정이 처음부터 소비자에게 최소 예상 환불 금액을 공지하고 동의해야지만
그 범위 안에서 변동가능성 있는 환불금을 받는 서비스가 납득이 되지 않았다.
현재 계약이 유지되어 취소 수수료가 더 불어나고 있다는 불안감에
납득되지 않는 상태로 취소를 진행하고 소비자 보호원에 중재 신고를 넣었다.

상담 신청 이후, 아고다 측에서는 '24시간 내 수수료 없이 취소' 라는
내가 오인한 내역만 말하며 환불 정책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었다.




그 후, 다시 항공권 예매 페이지를 들어가 규정을 확인해보니
환불 수수료 정책이 '정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항공사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문구로 변경되어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규정으로 변경되어 있었다.


9월 1일 다시 취소로 인한 예상 환불금액 안내가 메일로 왔다.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USD 10 달러가 수수료로 청구되었다.
환불 취소규정에 적힌 원화가 아니라 변동 가능한 달러 수수료인 것도 이해가 가지 않았고,
취소 신청 후(8/28)에 탑승 일(9/13)까지의 남은 기간이 16일 정도 여유가 있는데,
왜 수수료가 기존 규정대로 7천원이 아닌 USD 10달러가 되어있는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아 재문의를 넣었다.



문의를 넣은 이후에 타이밍이 어긋나게 다시 아고다측에서 메일이 와서 환불 처리 통보를 받았다.
전시 관람중 아고다로부터 국제 전화가 와서 들은 답변은
Q: 왜 환불 수수료가 규정대로 원화가 아닌 USD 10달로 책정되었고, 그 규정사항은 어디 표기 되어 있었나요?
A: USD 10달러는 어딘가 표기되어 있었다.
Q: 24시간 무료 취소로 알고 봤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A: 아고다는 24시간 무료 취소제도가 없다. (내가 너무 많은 대행사를 보며 오인한 부분이라 인정함.)
Q: 왜 취소 규정상 기간으로 환불수수료가 측정되지 않고 변동되는 건가요?
A: 취소일 기준이 아니라 취소 처리과정 기준이라는 식 (애매모호한 답변)
전화 통화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전시장에서 통화금지 안내를 받아
다시 문의 넣겠다 연락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게 뭐라고 질질 끌어서 거의 환멸날 것 같지만...)
최초의 취소 규정 안내와 수수료 정산 정책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해 다시 재문의를 넣으면서
가는편보다 오는편이 취소일로부터 항공권 이용기간까지 일자가 긴데
환불금이 더 적은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문의를 보냈다.


이젠 설명도 없다 ㅋㅋㅋㅋ
갑자기 USD 10 달러는 아고다 대행 수수료에서 발권 수수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내가 문의 넣은 취소 환불규정에 따른 수수료는 취소 수수료(사실상 항공사 수수료)가 되어 있었다.
존나 핑퐁하며 예매 페이지에서 추가된 취소 수수료(USD 10달러)가 어디 표기 되어 있었는지,
왜 기존에 안내된 (기간별)취소 수수료대로 정산되지 않는지 따져 물었는데
결국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은 건 하나도 없었다.
일관성이 너무 없어서 이걸 다시 소보원에 신고해야하는지 감도 안옴.
이전에 아고다 다크패턴으로 헛된 곳에 결제된 경험이 있어
이미 서비스에 그다지 신뢰가 없었는데, 다신 사용하면 안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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